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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워홀러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박싱데이 체험기

호주 박싱데이(boxing day)는

어마어마 하다잉~~

 

 

2011년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러 여러분 화이팅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워킹홀리데이 초짜 신동구리입니당^^

 

오늘 이 시간 워홀러분들에게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드리기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맨밑에 감사댓글 남겨주면 고맙겠어요~~!

 

 

[호주 박싱데이]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글 재주는 없는데.........못써도ㅠㅠㅠㅠ

자세히 읽어서

손해볼거 없잖아요~네??

 

 

[호주 박싱데이]

우리나라랑 계절이 반대인 호주 ㅎㅎ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같은 날에 하는 군요~

 

호주의 크리스마스는 조용합니다.

시내에 나와도 조용하구요

대부분 가족들 아니면 교회사람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냅니다.

 

호주사람들이 기다리는건

그 다음날 12월 26일~!!!!!!!!!

바로 결전의 날이지요

박싱데이~ㅎㅎ

 

박싱데이의 어원은 많지만

그냥 물건 무지 싸게 파는 날 입니다.

 

저도 익히 들어서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얻어보았습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그러나 뭔가 확실히 들어나지 않은 진실들~!!!!

오늘 파헤쳐봅니다 팍팍!?!?ㅎㅎ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데이비드 존스.

명품과 여러가지 유명 브랜드 상품들이 있는 백화점입니다.

 

이 곳에 관심이 있던 저는

아주 따끈따끈한 소식을 듣습니다.

매장 입장 선착순 50명에게는

기프트카드를 준다는~~~~~~

 

남의 말을 쉽게 믿지않는 저는 정보의바다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애매모호한 정보뿐

확실히 뭐다 이렇다 ~!!하는 확신의 멘트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전합니다~!!!!!!!

데.이.비.드. 존.스 의 기.프.트.카.드

그 실체를 알아내러 갑니다.

 

이제부터는 시간에 따른 과정들을 알려드립니다.(브리즈번시간)

 

AM 12:40분

 

크리스마스의 밤이 지나고

새벽이 짙어지는 무렵 시티를 무작정 나왔습니다.

곧장 데이비드 존스앞으로 갔지요

"어랏???"

"아무도 없어ㅜㅜ"

"아무도 없네??"

"내가 빨리나왔나??"

이렇게 한시간을 배회합니다.

 

걷다가 지쳐서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쉬고 있는데

어떤 승용차가 오지인 3명을 내려두고 갑니다.

이때 눈치챗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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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박싱데이]

AM 1시 50분경

 

그 오지인 3인은

데이비드 존스 사이드쪽에 자리를 깝니다.

"이런 시작됐다!!"

오지인이 만든 줄 뒤로 바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금세 한국인 커플이 오셨더군요ㅠ

그래도 상위권인듯 했어요 ㅎㅎ

 

 

 

 

15명>

 

3인들 사이로 남자한명이 왔습니다.

"아 가족이네???"

오지인 가족이 상위 1~4등을 차지합니다.

 

저는 7번!!

희망을 가지고 있었죠 ㅎ

 

소문은 빠르게 퍼지는듯...

2명 이상씩 빠르게 줄은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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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4:00

 

이미 그 선택받을 자들은

추려진듯 하네요 ㅎㅎ

그러나 줄은 계~~~~속 길어졌습니다.

 

저는 기프트카드를 "줄까? 안줄까?"가

이번 고생길의 목적이기에

빨리 알고싶어서...

부끄럽지만.....

오지인 가족과 접촉합니다.

 

Um....um...Do you....know....?

우여곡절끝에 내 의사를 표현했으나

대답은.....

"오지인 가족도 확실히 모르겠다...."

"소문듣고 나왔다...."

"재작년에 줬다더라......"

"작년에 줬는지는 모르겠다..."

"올해 그냥 나왔다..."

 

난 그럼 열때까지 기다려야 됬다ㅠㅠ

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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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박싱데이]

AM 5:00경

 

점점 하늘을 밝아오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줄도 길어지고.....

부끄럽지만 난 앉아있고..ㅋ.ㅋㅋ

참 묘한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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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많은 움직임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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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7시 40분경

오~!!!!

오~!!!

오~!!!

이런!!!!!!!!!!!!!!!!

검은색 정장입은 아줌씨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한명씩 지나갈수있는 쪽문을 열고 서있네요??

 

대박!!!!!!!!!!!

앞사람부터 한명씩 들어가면서 번호표를 줍니다.

이거 느낌이 좋은데요??


데이비드 존스 매장 입구까지 진입성공

 

 

 

 

<저는 7번, 같이온 형은 8번>

 

그냥 기분이 좋아서

그 오지인과 다시 접촉을~!!

 

 

<신동구리와 NO.1>

 

 

<넘버 1,2,7>

 

여기서부터 기다림은 시작됩니다.

번호표를 받았는데....

이거 아무리봐도 기프트카드같지 않아...

왜 카드를 안주는거지??

 

기다리다..서성이다..

 

 

 

<오지인 가족 아부지만 여유가 있음>


 

 

<이렇게 생긴 번호표입니다>

 

8시가 지나고 8시 30분경

경호원??들이 매장 입구에 서고

사람들은 더 모여 듭니다....

 

 

<경호원들과 대치(?)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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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8시 50분경

 

입구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방송 카메라가 등장합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풍선 옆 아줌씨가 번호표 주신 아줌씨>

 

나왔다~!!!!

 

기.프.트.카.드 등장!!!!!

 

 

 

 


<기프트 카드들고있는 다른 아줌씨,그리고 번호순서대로 나눠주시네요>

 

드디어 내차례....

아....

나 드디어 성공했구나.....

고생이 헛되지 않았어.......


 

 

<주는 순간 인증샷!!!!!>

 

 

기프트카드의 형태는 이렇습니다

(디자인은 조금씩 달라지겠죠??)

 

 

<앞면,뒷면>

또 인증ㅋㅋㅋㅋ

 

기프트카드 받았습니다.

저......성공했어요ㅎㅎ

그 소문은 사실이였어요..

 

 

 

 

사람들은 점점 모여드는데....

저는 관심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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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쇼핑인데요

제가 앞서 말한것처럼.

저의 목적은

기프트 카드의 실체였기때문에...

 

뭐 딱히 쇼핑할게 생각이 안났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거 맘에 드는거

손으로 찍!그리고 기프트카드로 쓱!

했습니다.ㅎㅎㅎ




다른 사람들의 눈은 이미 매의 눈

 

 





저는 옷 몇개 사가지고 왔어요 ㅎ

딱 100불 채워서 야무지게!!ㅎㅎ

 

 

<제가 쇼핑한 것들>

 

이제 워홀러들에게

확실하게 말합니다.

 

"브리즈번에 있는

데이비드 존스는

박싱데이에

선착순 50명에게

기프트 카드를 준다."

 

제가 이렇게 확실히 체험한것을 썻으니

내년엔 경쟁이 더 심할꺼에요.ㅎㅎ

 

워홀러 여러분!!!!

우리 의지의 한국인의 모습ㅋㅋㅋㅋㅋㅋㅋ

박싱데이날 보여주세요

 

[호주 박싱데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홀초짜 신동구리였습니다.